▶ 쿠오모,“백신 접종자 19일부터 실내·외 NO 마스크 허용”
▶ 학교·대중교통·너싱홈·구치소·의료시설 등은 예외
▶ 11월 뉴욕마라톤 재개… 최대 참가 인원 60% 출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뉴욕주민들은 19일부터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7일 “뉴욕주는 백신 완전 접종자에 한해 대부분의 경우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며서 이같이 밝혔다.
뉴욕주가 마스크 미착용을 허용하는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여 만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절정에 달하던 지난해 4월 중순께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바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백신 완전 접종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며, 6피트의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도 준수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프리킨더 가튼부터 12세 아동들이 재학 중인 학교와 대중교통, 노숙자 셸터, 교정시설 및 구치소, 너싱홈, 의료시설 등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백신 완전 접종 여부는 서면이나 디지털 확인서, 뉴욕주 백신여권으로 불리는 ‘엑셀시오르 패스’로 증명할 수 있다.
백신을 완전히 접종받지 못한 이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주보건국은 이번 조치가 주내 모든 소매점과 사무실, 요식업, 피트니스센터, 체육관, 놀이공원, 미용실, 이발소, 개인관리서비스 등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 백신 완전 접종 확인 여부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은 각 업소와 회사가 별도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주보건국은 개인의 백신 완전 접종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와함께 이날 쿠오모 주지사는 오는 11월 7일 뉴욕마라톤을 재개하고, 최대 참가 인원의 60%에 해당하는 3만3,000여명이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뉴욕닉스와 브루클린 네츠의 홈구장인 맨하탄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브루클린 바클레이 센터 경기장은 최대 수용인원의 50%를 백신 완전 접종자에 할당한다.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12세 이하 아동이나 아직 백신을 완전 접종받지 못한 16세 이하 청소년도 14일 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백신을 완전히 접종받은 성인과 함께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오는 6월 19일 맨하탄 라디오 시티극장에서는 백신 완전 접종 대상자만 참가하는 트라이베카 페스티발 폐막식을 100% 마스크 미착용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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