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교육구 250개 학교서 백신 접종

2021-05-18 (화) 12:00:00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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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부터 12~15세 대상 학부모들 동의 받아야

CDC가 12~15세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승인함에 따라 LA통합교육구(LAUSD)가 250개 학교에서 대규모 접종 캠페인을 시작한다..

하지만, 자녀들의 백신 접종을 놓고 LA 학부모들의 찬반은 크게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LAUSD 오스틴 뷰트너 교육감은 학기가 끝나기 전까지 12~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250곳의 학교 캠퍼스에서 오는 24일부터 대대적인 백신접종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육구는 오는 여름 방학 전까지 대상자에 해당되는 학생들의 백신 접종을 대폭 확대시켜 대면수업이 전면 재개되는 9월에 가장 안전한 상태로 가을학기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트너 교육감은 “학교만큼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기관은 없다”며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된 백신 접종 대상자에 해당되는 학생들에게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자녀들이 학교로 복귀하는 것 및 백신접종에 대해서는 학부모들의 찬반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을 허용된 12~15세 청소년들은 접종시 보호자와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접종이 가능한데, 신속히 자녀들을 접종시키고자 하는 부모, 부작용 위험으로 인한 불안감에 접종을 강력히 반대하는 부모들 사이 간에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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