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식당 등 304개 업체 중 위반업소는 단 한곳 뿐”

2021-05-17 (월) 12:26: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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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업소들, 보건지침 준수 성적 양호

▶ LA카운티 “코로나 긴장 늦춰선 안돼”

LA카운티가 코로나19 경제 재개 ‘옐로우’ 단계로 진입했지만 보건국의 단속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식당을 비롯한 업소들이 보건 지침을 비교적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LA카운티 보건국은 ‘옐로우’ 단계에서도 업소들이 보건 지침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 주말 304개의 식당을 방문한 가운데, 티켓 발부는 1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또한 바 29곳, 양조장이나 와이너리 13곳, 소매점 27곳, 체육관 및 피트니스 센터 51곳, 미용실이나 이발소 77곳, 식료품점 99곳, 퍼스널케어 업소 86곳 등을 방문한 결과, 업소들이 전반적으로 보건지침을 잘 준수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보건국은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이번 주말에 다시 여러 업체들을 방문하고 보건 지침 준수를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바라 페러 보건국장은 “더 많은 분야, 더 많은 업소들이 개방되고 실내 수용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전염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보건 지침을 지속적으로 준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LA카운티 주민 중 약 40%만이 (2차까지) 완전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지속적인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손 씻기 등과 같은 보건대책이 추가 확진자 발생을 예방할 것이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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