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콜로라도의 생일파티에서 총기를 난사해 6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20대 남성은 초대받지 못한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본보 5월10일자 A8면 보도>
ABC방송 등에 따르면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일 관내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이 한편으론 가정폭력 사건이기도 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테어도로 마시아스(28)는 이전 가족 모임에서 참석자들과 불화를 겪었으며, 비극으로 이어진 이번 생일파티에도 초대받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마시아스는 질투심 많고 집착이 심한 편이었다”며 “다만 데이트폭력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여자친구 샌드라 이바라-페레스(28), 여자친구의 남동생 호세(26), 언니 마이라(33), 형부 멜빈(30), 마이라의 시어머니 조아나 크루즈(52), 마이라의 시동생 호세(21)가 살해됐다고 밝혔다.
희생자 외에도 성인 1명과 2∼11살 어린이 3명이 생일파티에 참석했지만, 이들은 집 밖과 침실로 대피해 참사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