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참여센터, ‘인종혐오 범죄 대응 매뉴얼’ 배포
▶ 이민자보호교회 공동제작 개정판…대응방법신고 정보 수록

6일 시민참여센터와 21희망재단, 이민자보호교회와 한국외국어대학교 EMBA 뉴욕원우회 관계자들이 ‘인종혐오 범죄 대응 매뉴얼’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명석 총무이사, 김준택 재무이사, 변종덕 이사장, 김동찬 KACE 대표, 최영수 변호사.
아시안들에 대한 인종혐오 범죄 소식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참여센터가 ‘인종혐오 범죄 대응 매뉴얼’ 3차 배포에 나선다.
시민참여센터(KACE)는 6일 퀸즈 플러싱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희망재단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인종혐오 범죄 대응 매뉴얼’ 5,500부를 종교기관과 단체 등 지역사회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포에는 이민자보호교회와 한국외국어대학교 EMBA 뉴욕원우회 등이 함께 참여한다.
KACE는 이에 앞서 1차로 2,000부, 2차로 2,200부를 한인사회에 배포한 바 있다.
이 매뉴얼은 2018년 시민참여센터와 이민자보호교회가 제작한 것으로 최근 아시안 대상 인종 혐오 범죄 증가에 따라 새롭게 발간한 개정판이다.
책자에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반아시아인 정서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증오발언, 증오범죄, 인종차별에 대한 각각의 정의와 대응 방법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또한 실제 인종혐오 범죄 피해를 당했을 경우 신고하거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들과 연락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김동찬 KACE 대표는 “인종혐오 범죄가 한동안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대응요령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꼭 본인이 인종혐오 범죄를 당하지 않더라도 목격 시 행동요령을 알고 있다면 아시안 커뮤니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가 끝나갈 무렵에 인종혐오 범죄가 만연하면서 한인 커뮤니티가 또 다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종혐오 범죄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응 책자를 만들어준 시민참여센터에 감사하며, 이번 책자가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1희망재단은 인종혐오 범죄 피해자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며 연락(347-732-0503)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KACE는 인종차별 신고 핫라인(646-450-8603)을 운영 중이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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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