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추행 의혹 스트링거 감사원장 검찰 조사 받는다

2021-05-06 (목) 08:10:34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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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 한인여성 주검찰에 고소장 접수

한인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감사원장이 뉴욕주검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스트링거 시감사원장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진 김씨의 변호인인 패트리샤 패스터에 따르면 4일 오전 뉴욕주검찰에 공식적인 조사를 요청하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패스터 변호사는 “고소장에는 지난 2001년 스트링거 뉴욕주하원의원이 감사원장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무급인턴으로 일했던 김씨를 상대로 한 성추행 혐의를 철저히 조사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8일 스트링거 시감사원장이 “나랑 성관계를 갖지 않을래?”라는 은밀한 제안을 하고,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입에 키스를 하고 내 바지를 내린 뒤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더듬었다며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스트링거 시감사원장은 당시 김씨와 연인관계로 모든 일은 합의하에 이뤄졌다며 이번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스트링거 시감사원장의 선거 캠페인 측도 이와 관련 “우리는 거짓 주장을 하고 있는 김씨의 정부 기관과 언론이 개입해 조사하는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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