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에섹스카운티, ICE와 불체자 구금계약 종료

2021-05-05 (수) 08:19:23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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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자 보호 정책과 배치 비판따라 수용중인 165명 8월23일까지 떠나야

뉴저지 에섹스카운티 정부가 오랜 논란의 대상이었던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의 불법체류자 구금을 위한 구치소 계약 종료를 전격 발표했다.

에섹스카운티 정부는 지난달 28일 ICE가 체포한 불체자를 뉴왁에 있는 에섹스카운티 구치소에 구금하는 계약을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ICE는 더이상 에섹스카운티 구치소에 불체자를 구금할 수 없고, 현재 수용돼 있는 165명도 오는 8월23일까지 에섹스카운티 구치소를 떠나야 한다.

그간 에섹스카운티를 비롯해 버겐과 허드슨 등 많은 뉴저지 카운티정부들은 ICE와 계약을 맺고 불체자를 구치소에 수용하는 대가로 돈을 받아 왔다. 지난 2018년 에섹스카운티 구치소는 3,485만 달러, 버겐카운티 구치소는 1,665만 달러, 허드슨카운티 구치소는 2,738만 달러를 각각 받았다.

이들 카운티정부는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데 ICE와의 불체자 구금 계약은 민주당이 표방하는 이민자 보호 정책과 배치된다는 비판이 컸다. 결국 에섹스카운티 정부는 ICE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더 이상 카운티 구치소에 불체자를 구금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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