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안 기업인들 ‘차별과의 싸움’

2021-05-05 (수) 08: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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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조셉 배 사장 등 1억2,500만 달러 쾌척 아시안 역대 최대 액수

최근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차별과 증오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인을 포함해 성공한 아시아계 기업가들이 차별 반대 운동을 위해 거액을 내놓기로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3일 미국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아시안 재계 지도자들이 ‘반 아시아계’ 차별에 저항하고 교육과정에 미 역사에서의 아시아계 역할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에 발 벗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인은 ‘아시아계 미국인 재단’(TAAF)이라는 새 단체에 1억2,500만 달러를 내기로 약속했다. 여기에 더해 월마트, 뱅크오브아메리카, 포드재단, NBA 등의 기업과 단체도 TAAF에 같은 액수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단일 기부금으로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역대 최다 자선금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기부금을 낸 주요 아시아계 기업인 중에는 대형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공동사장인 한인 조셉 배 대표와 헤지펀드 히말라야캐피털의 창립자 겸 회장 리루, 알리바바 부회장인 조셉 차이, 야후 공동창업자인 제리 양 등이 있다.

조셉 배 대표는 TAAF 재단 이사직도 맡았고, 자문위원회에는 한인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와 한인 할리웃 스타 대니얼 대 김씨 등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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