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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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타수 1안타 실점 저지한 결정적 수비도

2021-05-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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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한국인 타자 김하성(26)이 호수비로 팀 승리를 도왔다. 김하성은 3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닷새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3타수 1안타와 환상적인 수비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2회초 2사 1, 3루에서 피츠버그 마이클 페레스가 밀어친 타구를 몸을 날리면서 왼팔을 쭉 뻗어 건져냈다.


김하성은 빠른 후속 동작으로 1루에서 페레스를 잡아내고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다.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간 샌디에고는 결국 7회말 2점을 뽑아 피츠버그를 2-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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