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구자적 한인검사로 폭 넓게 활동”

2021-05-03 (월) 08: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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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타임스, 뉴욕 최초 한인 검사 김광호 변호사 생애 조명

“선구자적 한인검사로 폭 넓게 활동”

뉴욕타임스 한인 검사 김광호 변호사 생애 조명

뉴욕타임스가 뉴욕 최초 한인 검사로 취임했던 김광호 변호사의 생애를 조명했다.
뉴욕타임스는 30일 ‘선구자적 한인 검사’란 제목으로 지난달 3일 별세한 김광호 변호사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다뤘다.

1944년 서울에서 고 김종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장남으로 태어난 김 변호사는 경기중·고교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지난 1970년 도미,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MBA)와 포담 법대 법학박사(JD)를 졸업했다.

1977년 공인회계사, 1983년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고 검사직을 거쳐 한인은행 이사장, 기업체 중역으로 끊임없이 활동의 폭을 넓혀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LA에 위치한 한인검사협회(KPA) 측은 한인 중 최초로 검사에 임용된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한 자료가 남아있지 않지만, 김 변호사가 아시아계를 통틀어서도 선구자적인 존재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생전에 자신이 미동부지역에서 최초의 한인 검사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힌 바 있다.

신문은 김 변호사가 검사 시절 동안 청소년 범죄와 아시안 조직폭력 전담반에서 활동했으며, CPA 경력을 인정받아 경제사범 수사를 담당하고 퇴임 후 한인종합뷰티 전문업체 키스프로덕츠(대표 장용진)사에서 상무이사와 재무최고경영자(CFO)를 거쳐 고문으로 활동한 여정을 되돌아봤다.

이 밖에 1976년 부인 김미양 여사와의 결혼과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과 시의원을 역임했던 딸 제인 김씨를 통해 3대에 걸친 법조계 집안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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