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UW입시 경쟁률 7대1 예상…지원자 4만8,800명

2021-04-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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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T 미반영에 지원 쇄도

올해 UW입시 경쟁률 7대1 예상…지원자 4만8,800명

벚꽃이 만개한 UW교정 / 시애틀 한국일보

워싱턴대학(UW)의 올해 신입생 입학 경쟁률이 7대 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UW에 따르면 올해 입학 지원자 수가 4만 8,800명으로 지난해 지원자수에 비해 5,100명이 증가했다. 대학 당국은 지원자 가운데 올해 7,000여명을 신입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UW은 당초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원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에 의외라는 반응이다.


대학측은 이처럼 지원자수가 급증한 것은 입시 사정에서 SAT 점수 반영을 중단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UW측은 SAT 시험 점수 반영이 중단됨에 따라 지원자들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선택한 과목과 학점 및 방과 후 활동 등을 신입생 선발에 크게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 시거트 UW 입시사정관은 “전국적으로 대학 입학 지원자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UW과 같은 유명 대학에 대한 입학 지원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UW은 올 가을 학기부터 캠퍼스 수업을 진행하고 6월 중으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캠퍼스 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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