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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두 번 우승 싱가포르서…첫날 8언더파 맹타…단독 선두

2021-04-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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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33)가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기억이 있는 싱가포르에서 또 한 번 정상 도전에 나섰다.

박인비는 29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천74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7언더파 65타로 2위에 오른 박희영(34)과는 한 타 차다.


올해 첫 실전인 지난달 KI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 LPGA 투어 통산 21승을 거둔 박인비는 한 달 만에 시즌 2승 기회를 맞이했다.

센토사 골프클럽의 세라퐁 코스에서 열린 2015년과 탄종 코스에서 열린 2017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도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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