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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5이닝 1실점 호투… 승리 놓쳐

2021-04-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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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어률 3.29로 낮아져

김광현 5이닝 1실점 호투… 승리 놓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선발 김광현. [로이터]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불펜 난조로 선발승 기회를 날렸지만, 빅리그 무패행진은 이어갔다.

김광현은 29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7안타를 내줬지만, 사사구 없이 삼진 4개를 잡으며 실점으로 최소화했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15에서 3.29로 좋아졌다.

선발승을 기대한 순간도 있었다.

김광현은 0-1로 뒤진 5회말 타석에서 대타 맷 카펜터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5회말 2사 1, 2루에서 김광현 대신 타석에 들어선 카펜터는 필라델피아 에이스 에런 놀라를 공략해 우중월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 불펜진이 7회 3-3 동점을 허용하면서, 김광현의 승리가 날아갔다.

김광현은 이날 타석에는 한 차례만 들어서서 3회 스리번트 아웃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00(5타수 1안타)으로 떨어졌다. 이날 김광현의 투구 수는 8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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