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 공산당이 코로나 유발” 백인남성, 아시안 여성에 차별 발언

2021-04-29 (목) 07:56:30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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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버겐카운티 글렌록에서 백인 남성이 아시안 여성에게 “중국 공산당 때문에 코로나19가 발생했다”고 수 차례 소리를 치는 차별·편견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데일리보이스 보도에 따르면 글렌록의 CVS 매장에서 70대 남성이 아시안 여성 뒤에서 “중국 공산당이 코로나19를 유발했다. 지금 우리가 마스크를 쓰고 있는 이유”라고 여러번 고성을 질렀다. 이 여성은 위협을 느꼈고 결국 경찰이 출동해 조사를 벌였다.

이 남성은 “마스크를 쓰고 있는 상황에 화가 나서 개인적으로 한 말이다. 누구를 겨냥해 한 말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이 남성 주변에 아시안은 이 여성 뿐이었다.

글렌록 경찰은 버겐카운티 검찰의 자문을 받아 이 사건을 인종에 기인한 편견 사건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해당 남성을 체포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물리적 또는 특정 개인에 대한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까지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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