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숙자 일요일 아침 식사 제공 봉사자 5명에 수여
작은나눔 임원들이 23일 커뮤니티 봉사상을 수여후 수상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 작은나눔>
북가주지역의 비영리 자선단체인 작은나눔(대표:박희달,이사장:황용식)의 2021년도 커뮤니티 봉사자 시상식이 23일 오클랜드 우리교회(석진철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오클랜드 시티팀에서 매주일요일 아침 80여명의 노숙자에게 식사제공 봉사를 한 5명에게 지역사회 봉사상 (Community Service Award)를 수여하며 격려했다.
2020년 봉사상 수상자는 정하영 봉사 팀장, 박지호, 데이빗 정, 송진경, 전종민 학생등 5명이다.
수상자들은 대학생과, 고등학생으로 작년 3월 코로나 사태로 봉사활동이 중단되었지만 곧 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봉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작은나눔은 코로나19로 봉사가 중단되기 전까지 20년동안 일요일마다 노숙자 배식 봉사 활동을 계속해 왔다.
시상식에서 김필원 이사는 격려사를 통하여 수상자들에게 봉사가 계속 되어지고, 또 선한행위가 주위에 더 퍼져 나가도록 힘써달라고 부탁했다. 조영구 목사(오클랜드 피스토스 교회)는 봉사자들의 작은 봉사가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일이 될 것이라면서 격려했다. 정하영 봉사팀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봉사자들의 활동을 잊지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상황이 허락되는대로 다시 봉사업무를 계속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석진철 목사는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스탠포드, 버클리 등 우수한 학교에 진학하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봉사활동의 다른 순기능이 있음을 알리고 더 많은 봉사자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작은나눔은 노숙자를 위한 봉사활동 외에 가난한 나라의 장애인들에게 휠체어를 보내는 자선 사업을 18년째 계속하고 있다. 금년에는 에티오피아로 240~270 대의 휠체어를 보낼 계획으로 많은 동참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