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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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의 아들 게레로 주니어 아버지도 못한‘한 경기 3홈런’

2021-04-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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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게레로 부자(父子)의 이름이 미국과 캐나다 언론의 머리를 장식했다.

현역 때 ‘괴수’로 불린 블라디미르 게레로(46)의 아들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가 놀라운 대포쇼로 진기한 기록을 세웠다.

게레로 주니어는 27일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홈런 3방을 터뜨리고 7타점을 쓸어 담는 괴력을 뿜어 9-5 승리를 이끌었다. 기간을 1961년 이래 50년으로 한정해도 게레로 주니어는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친 역대 세 번째로 어린 선수다.

게레로 시니어는 트위터에서 아들의 시즌 성적을 열거한 뒤 자랑스러워하며 “아들을 위한 이런 밤이 오다니. 모든 고된 훈련은 열매를 맺는다”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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