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항공·방위 기업 LA카운티 상위권 포진

2021-04-27 (화)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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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롭 그루만 고용 최다, 한인 구스 매뉴팩처링 25위

항공·방위 기업 LA카운티 상위권 포진
LA 카운티에서 항공, 방위업계 기업들이 제조사 순위 상위권에 대거 올랐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2021년 LA 카운티 내 직원 수를 기준으로 발표한 ‘LA 카운티 50대 제조사’ 순위에서 노스롭 그루만이 직원 1만8,000명으로 1위에 올랐다. 노스롭 그루만은 군용기 등 항공과 방위 부문서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다. 노스롭 그루만은 전체 직원 9만명중 20%에 달하는 1만8,000명이 LA 카운티에서 근무하고 있다. <도표 참조>

이어 또 다른 방위업체인 레이시언이 LA 카운티 내 직원 6,000명으로 2위, 테슬라 전기자동차 계열사인 스페이스 X가 LA 카운티 내 직원 6,000명으로 3위에 올랐다. 스페이스 X는 화성 등에 민간 우주여행과 함께 민간 위성발사, 화물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보잉, 록히드 마틴 등 항공과 방위, 우주개발 업체들이 1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소세지 제품으로 유명한 파머 존은 LA 카운티 내 직원 1,400명으로 11위,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사 BYD도 직원 750명으로 2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인 기업으로는 사우스게이트에 본사를 둔 청바지 제조 업체 구스 매뉴팩처링(대표 구우율)이 직원 720명으로 25위에 오르며 50대 기업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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