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 시도하는 워싱턴 위저즈의 브래들리 빌(오른쪽). [로이터]
NBA 워싱턴 위저즈가 20년 만에 8연승을 질주했다.
워싱턴은 25일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9-110으로 물리쳤다.
8연승을 달린 워싱턴은 27승 33패로 동부 콘퍼런스 10위를 지켰다. 9위 인디애나 페이서스(29승 31패)와 승차는 2경기다.
워싱턴이 8연승을 기록한 건 마이클 조던이 팀에서 뛰던 2001년 이후 20년 만이다.
브래들리 빌이 33득점 6리바운드를 올렸고, 러셀 웨스트브룩은 14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워싱턴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클리블랜드는 21승 39패로 동부 13위에 자리했다.
데리어스 갈런드가 28득점 9어시스트, 재럿 앨런이 27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워싱턴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3쿼터까지 87-93으로 뒤처졌던 워싱턴은 4쿼터에서 32점을 몰아치며 클리블랜드를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117-113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31승 30패로 서부 10위에, 새크라멘토는 24승 36패로 서부 1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