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비즈니스 네트워킹에 50여명 참석해 교류

2021-04-26 (월)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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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상공회의소 행사에 업종별 한인들 참석

한인 비즈니스 네트워킹에 50여명 참석해 교류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지난 24일 사이카트에서 개최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케이 전ㆍ이사장 임영택)가 지난 24일 개최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이벤트’에 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인맥을 키우고 정보를 교류했다.

상공회의소가 이날 턱윌라 사이카트 인도어 레이싱 센터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권원직 시애틀총영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황석진 미주센터장ㆍ이승윤 시애틀사무소장, 홍정석 아시아나항공 시애틀지점장, 한인 IT전문인들의 모임인 창발 강수진 회장과 김동찬 부회장, 유니뱅크 에릭 이 전무 등이 참석했다.

또한 웅진코웨이 시애틀지점과 한국 네트워크 판매기업인 지쿱(Gcoop) 관계자는 물론 부동산ㆍ호텔업ㆍ보험업ㆍ에스크로ㆍ식당업ㆍ금융 컨설팅 등 업종 종사자들에다 치과의사ㆍ공인회계사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자신과 자신이 종사하는 업종에 대한 소개를 하는 한편 네트워크 시간을 별도로 갖고 한인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서로에게 필요한 사업 정보 등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케이 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워싱턴주 거주 한인이 약 18만명인데 이 가운데 65%가 자영업 소상공인들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자영업자들도 구멍가게 형식에서 벗어나 모든 것이 IT화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상공회의소가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권원직 시애틀총영사도 지난해 말에 부임한 뒤 현재까지 해왔던 활동과 총영사관에서 하고 있는 업무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 뒤 “시애틀총영사관은 한인들과 소통을 제일 우선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팬데믹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힘든 가운데 상공회의소는 정기 이사회에 이어 또다시 네트워킹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상공회의소는 이날 코로나예방 등을 위해 모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웅진코웨이에서 준비한 공기청정기 3대를 설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상공회의소는 이날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나름대로 인기를 끈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꾸준하게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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