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역행하는 탈동조화 정책 실패
2021-04-26 (월) 12:00:00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훨씬 전부터 세계화에 반하는 탈동조화 정책이 있었으나 미국 산업과 노동자 보호를 앞세운 이런 정책은 성공하지 못했다고 미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가 평가했다.
이 연구소는 24일 ‘미국은 세계 경제로부터 이탈돼왔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다른 고소득 민주국가들과 비교할 때 미국의 세계화 이탈 수준은 상당했다”고 진단했다. 예컨대 전세계 국내총생산에서 상품·서비스 수출입의 비중은 1990년 38.8%에서 2008년 60.8%로 높아졌지만 이 기간 미국은 19.8%에서 29.9%로 이 비중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세계 평균치에 훨씬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