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 미용실도 한다…영국서 첫 점포 오픈해

2021-04-21 (수)
크게 작게
아마존 미용실도 한다…영국서 첫 점포 오픈해

로이터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소매업체인 아마존이 미용실 사업에도 진출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아마존은 금융 중심지구인 영국 런던의 ‘시티 오브 런던’인근 빌딩 2개 층에 ‘아마존 살롱’이라는 점포를 마련, 우선은 주변 아마존 영국 본부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주 내에 일반인들의 예약을 받을 계획이다.

점포 면적은 1,500 평방피트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은 이용자들이 증강현실 기술로 머리 염색 색깔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IT 기술을 이 미용실 운영에 적용할 방침이다.

아마존은 “이용자들이 최상의 기술과 헤어케어용품,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미용실을 설계했다”며 “새로운 기술을 시험할 장소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4년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한 아마존은 현재는 전자상거래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컴퓨팅, 음악 스트리밍, 게임 등 다양한 온라인 사업과 함께 무인 마트 등 사업 영역을 갈수록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다양한 영역의 소상공인을 위협하면서 사업을 독점해가고 있다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대표적인 소규모 자영업인 미용실까지 진출하면서 대기업이 영세 자영업 분야까지 진출하고 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