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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지도자 양육의 비젼 실현한다

2021-04-15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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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미션프론티어 신학대학, 학사 석사등 3개 과정 학력 인정 받아

▶ 6개국 학생 신학 교육

아프리카 지도자 양육의 비젼 실현한다

아프리카신학교육협의회로부터 학력 인정을 받은 월드미션 프론티어 신학대학원 졸업식. 뒷줄 가운데 김평육 선교사.

월드미션 프론티어 신학대학이 아프리카신학교육협의회(ACTEA)로부터 학력인정을 받아 아프리카 복음화를 위한 현지 지도자 양육의 비전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월드미션프론티어 대표인 김평육 선교사는 “ 우간다에 설립한 월드미션 프론티어 신학대학(University of World Mission Frontiers)이 10여년의 노력 끝에 아프리카 신학교육협의회로부터 학력인정(Accredited)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지난 2010년부터 우간다에 신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에 아프리카 신학교육협의회 (ACTEA)로 부터 디플로마(Diploma in Theology), 학사(Bachelor of Theology), 석사(Master of Divinity) 등 세개 과정의 학위 인정을 받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월드미션 프론티어 우간다 캄팔라 선교센터는 1997년부터 학교건축을 진행하며 2012년까지 초등학교를 운영해왔다. 2013년부터는 신학대학 대학원 캠퍼스로 전환하여 채플, 강의실, 사무실, 도서관, 컴퓨터룸 등을 마련하였다. 학사 및 디플로마 과정인 KBBA프로그램은 2013년에, 대학원 과정인 GOT프로그램은 2015년에 시작되었다. 2015년에는 두개의 과정을 병합하여UWMF(University of World Mission Frontier)가 설립되었다.


UWMF는 2017년 5월에 우간다 교육부 고등교육국으로 부터 설립허가(Interim Authority Letter)를 받았고 현재 우간다 교육부의 대학교 인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UWMF는 우간다 교육부 인가와는 별도로 신학대학은 아프리카 신학교 학력 인증기관인 아프리카 신학협의회(ACTEA)에 학력 인정을 신청하여 이번에 디프로마, 학사, 석사 학위의 학력인가를 받게되었다.

UWMF에는 우간다뿐아니라 탄자니아, 부룬디, 콩고, 캐냐, 남수단 등지에서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그동안 343명의 학사,석사등 졸업생을 배출하고 30명의 전도사(Pastor)와 14명의 목사(Reverend)를 안수하였다.

UWMF는 앞으로 학위인정을 유지하기 위해 아프리카 신학협의회가 요구하는 1만 5천 권의 영문 신학도서 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4천권의 신학도서를 소장하고 있어 앞으로 필요한 신학서적을 미국에서 확보하여 학교로 운반할 계획이다. 우간다 월드미션 프론티어 신학대학 부지 규모는 20에이커이며 채플과 강의실,기숙사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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