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한친회도 코로나후 첫 대면모임

2021-04-08 (목)
크게 작게

▶ 모임통해 한인회 지원 등 결정

시애틀한친회도 코로나후 첫 대면모임

시애틀한친회 회원들이 지난 3일 코로나후 첫 모임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애틀한인회 전ㆍ현직 회장 모임인 한친회(회장 조기승)가 지난 주말인 3일 에드먼즈 호순이식당에서 봄철 정기모임을 가졌다.

코로나팬데믹으로 지난 1년 동안 만나지 못하다 최근 백신 접종 등이 이뤄지면서 이날 대면 모임을 가졌다고 조 회장은 전했다.

김기현 사무총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강석동 재무는 홈리스 방화로 화재가 난 타코마 한인회관 복구비로 2,500달러, 스포캔지역 6ㆍ25 한국전 참전비 건립 지원금으로 500달러를 각각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고했다.


한친회는 또 코로나 백신 접종 상황이 더 좋아지면 시애틀시 비콘힐에 있는 대전공원에 대한 봄철 청소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기승 회장은 “코로나 때문에 잃어버린 1년이 너무나도 아쉽지만 한친회원 모두가 2차까지 백신접종을 해 대면 모임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무엇보다 건강에 유의하고 아시안 증오범죄가 빈발하니 혼자 다니지 말고 조심하시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이어 “시애틀한인회가 뉴노멀 시대를 맞아 한인 동포들을 위해 그랜트 신청을 돕고, 백신 접종을 펼치면서 시애틀 센터에서 타 민족 대표들과 시애틀 경찰국장이 참석하는 아시안 증오범죄 규탄 시위를 열었다”며 이수잔 현 회장과 임원들을 칭찬했다.

이날 모임에는 조기승 회장과 박태호ㆍ김준배ㆍ곽종세ㆍ유철웅ㆍ강석동ㆍ홍승주ㆍ민학균ㆍ한원섭ㆍ김기현 전 회장들이 참석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