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소사이어티 오브 우먼 아티스츠·톨러 보리쿠아 화랑 기획

왼쪽부터 구수임, 조수진, 스테파니 리 작가의 작품
뉴욕 여성 작가 단체인 ‘뉴욕 소사이어티 오브 우먼 아티스츠’(New York Society of Women Artists)가 맨하탄 톨러 보리쿠아 갤러리와 공동으로로 한인작가 구수임, 조수진, 스테파니 리 포함 36인 여성작가를 초청한 온라인 그룹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여성의 달을 맞아 지난달 시작, 이달까지 이어지며 톨러 보리쿠아 갤러리는 1969년 부터 이스트 할렘 지역에서 사회적 이슈에 관한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는 유서깊은 화랑이다.
1925년 결성돼 100여년이 가까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뉴욕 소사이어티 오브 우먼 아티스츠’는 정치적 이념의 상충과 기후변화 등 다양한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는 시기에도 변함없이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Women on the Edge of Time’을 주제로 사회구조적 불평등, 여성작가로서 해쳐나가야 할 여러가지 난관들을 작품으로 승화해 표현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구수임 작가는 시집가면 삼년은 벙어리, 귀머거리, 봉사 로 지내야 한다는 한국속담을 모티브로한 ‘Married Life - I was covering my eyes, ears and mouth’ 라는 제목의 콜라주 작품으로 며느리라는 정체성으로서의 여성의 삶을 풀어낸 작품을 전시한다.
조수진 작가는 ‘Prayer Rock’ 이라는 타이틀로 지금은 아파트가 세워졌지만 한강옆 복숭아꽃이 피고 두부가게와 정육점 쌀가게가 가까이 모여 있던 마을에 살던 유년시절 추억과 더불어 어머니가 아들을 낳기 위해 기도하며 만지던 돌을 아크릴과 유화로 표현한 추상화로 참여한다.
스테파니 리 작가는 여성으로서 살아가며 겪는 어려움 웃으며 극복해내는 마음을 민화의 문자도 형식을 빌어 한글과 알파벳으로 표현한 ‘Beautiful Lady Smile’, ‘아름다운 아가씨 웃어요’ 라는 제목의 작품 2점을 보여준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전시로 대체되었지만 각 작가의 인터뷰를 담은 온라인 전시는 갤러리 웹사이트와 ‘New York Society of Women Artists’의 웹사이트에서 관람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s://tallerboricua.org
www.newyorksocietyofwomenartists.com/expo-2021-ta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