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아계 공격, 대부분 정신이상자 소행”

2021-04-07 (수) 07: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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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서 체포된 7명중 최소 5명 정신문제

“아시아계 공격, 대부분 정신이상자 소행”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서 아시안 증오범죄을 규탄하는 시위자들. [로이터]

뉴욕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공격이 대부분 경찰에 자주 체포되고 정신적 문제가 있는 노숙자들의 소행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 보도했다.

3월 마지막 2주일간 아시아계 뉴욕 시민을 공격한 혐의로 체포된 7명 중 최소 5명은 과거 경찰에 ‘정서장애’(emotional disturbance) 판단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장애란 정신의학적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을 가리키는 경찰 용어다. 나머지 2명도 정신병 징후를 보였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이처럼 정신건강 문제가 있고 이미 여러 번 체포된 노숙자들이 주로 아시아계 증오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시의 대응이 더욱 복잡해졌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정신적 문제가 있는 전과자들이 사후 치료와 주거, 직업에 대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다시 거리로 돌아오면서 아시아계 등을 상대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뉴욕시는 일단 아시아계 거주자가 많은 지역에 사복 경찰을 많이 투입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전과자들의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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