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이언과 숏아이언 샷의 포인트
2021-04-07 (수)
처음 골프를 배울 때 사용하는 미들아이언은 능숙하게 다루지만 클럽의 길이 변화에 따른 대응 능력이 떨어진다. 롱아이언샷과 쇼트아이언샷의 볼 위치, 코킹 타이밍에 따른 궤도 변화를 알아본다.
일반적으로 골프를 처음 배울 때 미들아이언을 사용한다. 오랜 기간 미들아이언으로 스윙을 익히면서 자연스레 가장 친숙하고 다루기 쉬운 클럽이 미들아이언이 된다. 그리고 클럽 길이의 변화에 따라 셋업이나 스윙 궤도 등이 달라진다.
무엇보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볼 위치다. 볼 위치 조정 하나만으로도 샷의 질이 달라진다.
방법은 간단하다. 볼 1개 씩 차이를 두고 좌우로 셋업하면 된다. 골퍼의 시선을 기준으로 롱아이언은 왼쪽, 숏아이언은 오른쪽이다. 정확한 볼 위치를 위해 신중하게 스탠스를 선다.
"롱아이언샷의 경우 미들이나 숏아이언보다 테이크백을 길게 가져간다. 클럽이 길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이다. 특히 드라이버샷이나 페어웨이우드샷처럼 약간 인으로 들어서 아웃으로 뿌리는 스타일로 스윙한다. 숏아이언은 가파르게 백스윙해서 가파르게 다운스윙한다. 디보트를 깊게 낸다는 생각으로 찍어치는 느낌이면 정확한 임팩트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스윙 궤도 완만하게
롱아이언은 긴 클럽 특성상 완만한 스윙 궤도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코킹 타이밍을 비교적 늦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 사진과 같이 클럽을 잡은 양손이 허리 높이를 통과할 때 코킹을 시작한다. 그리고 테이크어웨이를 길게 가져감으로써 완만한 궤도와 넓은 아크로 스윙을 완성한다.
■스윙 궤도 가파르게
쇼트아이언은 짧은 클럽 특성상 가파른 스윙 궤도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코킹 타이밍을 비교적 빠르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
사진과 같이 클럽을 잡은 양손이 허벅지 부근에 왔을 때 이미 왼팔과 샤프트가 수직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또 가파른 궤도로 볼을 공략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