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T 합격률 4%…지원문턱 낮아진 상위권대학으로 대거몰려
올해 대학입학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상위권 대학 입학 경쟁이 더 심해진 이유로 꼽힌다.
최근 발표된 MIT의 입학전형 결과에 따르면 지원자 3만3,240명 가운데 단 4%만 합격 통보를 받았다. 전년도보다 지원자는 66%가 증가하면서 합격률이 7%에서 4%로 크게 낮아졌다.
리버럴아츠 대학 가운데 최고 대학으로 평가받는 윌리엄스칼리지도 올해 지원자 1만2,500명 가운데 8%만 합격시켜 합격률이 전년의 12%보다 하락했다.
또 다른 명문 리버럴아츠 대학인 스와스모어칼리지 역시 올해 입학률이 8%로 전년 9%보다 하락했다.
상위권 사립대에서도 입학경쟁이 치열했다. 에모리대의 합격률은 19%에서 13%로 낮아졌고, 노트르담 대학 역시 올해 입학률이 15%로 역대 가장 낮았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은 6일 오후 발표되는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전형 결과에서도 보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대입에서 경쟁이 치열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SAT·ACT 등 대학수학능력 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가 한시적으로 폐지되는 등 지원 문턱이 낮아지면서 많은 지원자들이 상위권 대학으로 대거 몰린 것이 이유로 풀이된다.
한 예로 올해 입학전형에서 처음으로 시험 점수 제출을 요구하지 않은 스와스모어칼리지의 경우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12% 증가했다.
<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