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신 다 맞으면 여행 후 격리 불필요

2021-04-06 (화) 12:00:00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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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카운티 새 지침 “비필수 여행은 자제”

LA 카운티 보건당국이 5일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도중 적용되는 새로운 여행 가이드라인을 공개하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주민들의 경우 여행시 별도의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5일 LA 카운티 보건국은 연방 당국의 새로운 지침에 따라 그동안 백신 접종을 완료했어도 타 지역 여행을 갔다 LA 카운티로 돌아오는 주민들에게 필수적으로 적용되던 기존의 격리 지침을 상당수 해제했다.

이날 LA 카운티 보건국은 여전히 비필수적인 여행은 삼가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면서, 만약 꼭 여행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의 코로나19 관련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권고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의 새로운 여행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주민들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다면 타지에 여행을 갔다가 LA 카운티로 돌아왔을 때 이제는 별도의 자가격리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여행객들의 경우에는 LA 카운티에 돌아온 다음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어도 필수적으로 7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는다면 총 10일 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또 코로나19 검사는 여행 후 돌아온 3~5일 이내로 이뤄져야 한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모든 여행객들이 자가 모니터링을 하며 코로나19 증상이 있는지 최소 2주간 지켜봐야 한다며, 특히 감염에 취약한 사람들로부터 확실한 거리를 둘 것을 권고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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