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담소, 북가주로 상담서비스 확대
2021-04-06 (화) 12:00:00
하은선 기자
▶ 한인커뮤니티재단 지원, 한국어로 심리상담 제공
LA 한인가정상담소(KFAM·소장 캐서린 염)가 무료 정신건강 상담 프로그램을 북가주로 확대한다.
상담소는 심리상담이 필요하지만 지역적,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서비스를 받고 있지 못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들을 위해 북가주 정신건강 서비스 기관인 AACI와 협조를 통해 화상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캐서린 염 소장은 “실제로 심리상담이 필요하지만 언어적 제약이나, 체류 신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상담을 받을 수 없었던 북가주 한인들이 대상”이라며 “이번 KACF-SF 그랜트를 통해 무료 상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상담소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는 샌프란시스코 한인커뮤니티재단(KACF-SF·이사장 페리 하)의 지원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서류미비자나 무보험자, 저소득층의 수혜 사각지대에 있는 북가주 한인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KACF-SF의 리나 박 사무총장은 “LA 한인가정상담소와 AACI의 파트너쉽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심리상담에 대한 편견이나 비용에 제약 없이 원격으로 한국어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베이지역 한인 커뮤니티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관련 정보는 AACI 웹사이트(www.aaci.org) 또는 북가주 연락처 (408)975-2730 #180 혹은 LA 한인가정상담소 (213)389-67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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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