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이든, 아시아계 향한 폭력에 대응 칼꺼냈다

2021-03-31 (수) 08: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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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F 신설·기금 확보 법무부도 대응책 마련

조 바이든 대통령은 30일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폭력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반아시안 폭력행위 증가 대응과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공동체의 안전 및 포용 증진을 위한 새로운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행정부는 수 주간 이들의 대표와 기구를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행정부 간 정책 조율을 맡을 상근 담당자를 임명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태평양계(AAPI)의 피해자를 돕기 위해 4,950만 달러의 기금을 할당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계를 향한 외국인 혐오증을 종식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형평성 TF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연방법무부는 아시아계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관 간 대응책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연방수사국(FBI)은 증오범죄 자료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범죄자료 검색 웹사이트에서 증오 범죄 자료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FBI는 또 주와 지방의 법 집행관들이 증오범죄 보고를 촉진하도록 전국 규모의 시민권 교육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법무부도 증오범죄 웹사이트의 업데이트를 마치고, 영어는 물론 한글, 중국어 등 AAPI의 4개 언어로 이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아시아계의 미국사회 공헌을 알리기 위한 인터넷 도서관 설립, 아시아계에 대한 편견과 혐오증 예방을 위한 연구 기금 투입 등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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