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웃도어 업계, 신발로 봄 시장 승부수 띄운다

2021-03-31 (수)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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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세대 겨냥해 엔트리족 입맛에 맞춘 제품 출시 활발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언택트 바람으로 높아진 아웃도어 활동의 인기만큼 등산, 러닝, 걷기 등 새로운 액티비티에 도전하는 입문자도 증가하고 있다.

아웃도어 활동을 막 시작한 초보자의 주된 고민은 역시 액티비티 활동에 필수라는 ‘장비’ 선택이다. 이럴 때 가장 먼저 갖추길 권하는 것이 바로 ‘신발’이다.

대부분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아웃도어 활동 특성상 신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또한 걷기 여행, 등산, 러닝 등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각 활동에 따라 보행 매커니즘이 다르기 때문에 발 움직임에 맞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에 업계에서도 아웃도어 액티비티 입문자들을 위해 각 활동에 적합한 기술력을 갖춘 신상품 신발들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아이더는 장시간, 장기간 걸으며 여행하는 투어링 활동에 최적화된 ‘투어링 워크’를 출시했다.

올 시즌 처음 선보인 투어링화 투어링 워크는 다양한 지형의 길을 장시간·장기간 걸어도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수 차례의 성능 평가와 250㎞ 누적 필드테스트를 거쳤고 하루에 걸을 수 있는 걷기 영역 및 투어 환경에 맞춰 제품 구성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지형을 장시간·장기간 걸어도 발이 편안하고, 적은 에너지로 보다 멀리 걸을 수 있도록 고려해 완성된 제품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도 버킷 디워커의 프리미엄 라인인 ‘버킷 디워커 에어’를 선보였다. 버킷 디워커 에어는 자체 특허 기술을 적용해 신발의 무게를 최소화하고 에어백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보행 시 업그레이드된 쿠션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바닥 분할된 셀구조로 바닥면의 마찰력·접지력을 높여주며 기존 버킷 시리즈에 적용된 ‘TPU 사출 구조’를 반영해 보행 시 흔들림을 잡아준다.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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