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학생 안전 교사가 지킨다
2021-03-30 (화) 08:15:35
조진우 기자
▶ 브루클린과학고 교사 15명, 등굣길 지하철에 함께 탑승
▶ 아시안에 대한 폭력 증가하자 학생보호 프로그램 시행 눈길
최근 아시안을 향한 인종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안 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브루클린과학고등학교가 아시안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교사가 함께 지하철을 탑승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루클린과학고는 최근 대면수업이 재개된 이후부터 선셋 팍과 베이릿지 등에 거주하는 아시안 학생들의 등굣길에 교사 15명이 함께 지하철을 타고 등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데이비드 뉴먼 교장은 “코로나19 사태이후 아시아계 주민에 대한 폭력과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브루클린과학고의 핵심 가치에 반하는 것으로 우리는 아시안계 학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브루클린과학고는 아시안 인종증오 범죄에 대해 교사와 학생들이 토론할 수 있는 별도의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시교육국과 뉴욕시경(NYPD)도 학교 주변에 순찰인력을 늘리는 등 아시안 증오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교육국은 “폭행이나 편견, 증오심 등은 우리 학교나 지역 사회에 들어올 자리가 없으며, 시교육국은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 및 가족과 연대할 것”이라며 “우리는 NYPD와 협력해 학교 주변 순찰 인력을 늘려 아시아계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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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