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활절 감동주는 메시아 공연’

2021-03-30 (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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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 메시아 코랄&챔버 오케스트라’ 창단 기념 무료 음악회

▶ 내달 4일 소스몰 야외 공연장

‘부활절 감동주는 메시아 공연’

창단 공연을 갖는‘캘리 메시아 코랄&챔버 오케스트라’의 이사효 단장(오른쪽부터), 박성근 객원 지휘자, 민신명 악장, 윤영진 첼로 수석.

“코로나 19로 인해서 움추려져 있는 한인들 부활절 맞이해서 찬양 공연 함께 감상해요”

비 영리 한인 연주 단체인 ‘캘리 메시아 코랄&챔버 오케스트라’(단장 이사효)가 오는 4월 4일(일) 오후 4시 부에나팍 소스몰 야외 공연장에서 창단 연주를 겸한 부활절 기념 음악회를 갖는다. 이날 공연에는 김지은, 오헬렌, 이영주 강보경 소프라노, 정희숙 알토, 이사효 베이스, 장상근 베이스, 김명현, 김좌진, 오위영, 이남일 테너 등이 12명으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한다.

이사효 단장은 “작년에 창단 공연을 가지려고 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서 미루어져 이번에 가지게 되었다”라며 “1년 넘도록 찬양 단체가 없어서 문을 열어보자는 취지에서 공연을 마련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사효 단장은 또 “이번 공연은 개인으로부터 후원을 받아서 실시하는 것으로 앞으로 이사회를 결성할 계획으로 있다”라며 “1년에 2번 부활절과 성탄절에 공연을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의 객원 지휘자 박성근 씨는 “메시아 전곡은 너무 길기 때문에 1시간 30분 가량 줄여서 연주를 하게 될 것”이라며 “야외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많은 한인들이 연주장에 나와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성근 객원 지휘자는 또 “팬데믹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힘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 모든 분들께 핸델 메시아 공연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위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져 한다”라고 강조했다.

무료로 열리는 이 공연에서는 아프리카 결식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 모금이 있을 예정이다. 이사효 단장 (714) 657-6571 sahyojameslee1@gmail.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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