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형언할수 없는 비극”… 공포 휩싸인 아시아계

2021-03-18 (목) 04: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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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애틀랜타서 16일 발생한 연쇄 총격 사건으로 한인 4명 포함 8명이 숨지면서 한인 등 미국 내 아시아계 사회가 불안감과 공포에 떨고 있다.

최근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 사건이 늘어난 상황에서 뉴욕, 시애틀 등 아시아계가 많은 지역에서는 인종차별 범죄가 되풀이될 개연성을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지역 치안당국도 아시아계 보호 조치 강화에 나서는 등 경계태세를 바짝 높이며 긴장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미 언론 등에 따르면 뉴욕시경(NYPD)의 대테러부서는 트위터를 통해 “조지아주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총격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며 주의 차원에서 뉴욕 내 아시아인 사회에 경찰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격 사건을 규탄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이 끔찍한 폭력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적었다.

아시아·태평양계 혐오 사건을 신고받는 단체 ‘아시아·태평양계(AAPI) 증오를 멈춰라’는 이날 성명에서 “오늘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지난해 동안 심한 인종차별주의적 공격으로 비틀거려온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에는 형언할 수 없는 비극”이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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