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서 증오범죄 확산…한인들 각별 주의 당부
2021-03-18 (목) 08:04:32
금홍기 기자
▶ 뉴욕총영사관, “시비 발생시 과잉대응 말고 현장 벗어나야”
뉴욕총영사관이 애틀랜타에서 16일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한인여성 4명이 숨지면서 한인들에게 각별히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뉴욕총영사관은 17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연쇄 총격사건으로 한인여성 4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최근 미 전역에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 사건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미국 내 체류 중인 재외국민과 한인동포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시안을 겨냥한 혐오범죄가 뉴욕을 포함한 미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인들의 지역별 인구밀집도와는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어 어느 지역을 방문하더라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전의 우려가 예상되는 지역을 방문할 경우에는 위해요소가 없는지 주위 상황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고, 만약 급박한 위험이 발생될 우려가 높은 경우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나가는 행인 등과 인종혐오 등 시비가 발생하였을 경우 과잉 대응을 자제하고 현장을 신속히 벗어나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욕총영사관은 “인종차별적 신체 공격이나 언어폭력(욕설)과 같은 범죄 피해를 입었으면 즉시 911로 신고하고, 뉴욕총영사관으로 반드시 알려달라”고 전했다.
한편 애틀란타에서는 용의자 로버트 애런 롱(21)의 연쇄 총격으로 인해 4명의 한인여성을 포함해 총 8명이 사망했다. 문의 646-674-6000
<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