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아계 향한 차별과 싸울 것”… 한인학생 ‘유관순상’

2021-03-17 (수) 08: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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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낫소카운티, 호프 김·한나 김양

“아시아계 향한 차별과 싸울 것”… 한인학생 ‘유관순상’

낫소카운티 인권국은 15일 낫소카운티 청사 앞에서 제2회 유관순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호프 김과 한나 김양에게 장학금과 상장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 로라 커랜 낫소카운티장과 김민선 인권국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내에서 확산한 반아시아계 정서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다짐한 한인 여고생이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인권국으로부터 ‘유관순상’을 받았다.

낫소카운티는 15일 카운티청사에서 제2회 유관순상 시상식을 열고 호프 김(로커스트밸리고 11학년·17)과 한나 김(미네올라고 10학년·16)양에게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낫소카운티는 지난해 미국에서 최초로 유관순 열사의 이름이 붙은 상을 제정하고, 여고생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 공모전에서 2명의 학생을 뽑아 상을 준다. 장학금은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천안시에서 제공한다.


호프 김양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공장소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적대적인 시선을 받아본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통합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모든 편견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관순 열사의 독립정신이 궁극적으로 광복의 씨앗이 된 것처럼 일단 혼자서라도 미국 내 차별행위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나 김양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불붙은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운동에 관해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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