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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신비로운 동화의 세계를 재해석 하다

2021-03-17 (수)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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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2022 F/W 컬렉션 공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이 지난 8일 2021-2022 가을-겨울 컬렉션을 공개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컬렉션은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동화 세계에 대한 탐구를 통해 탄생했다.

동화 자체를 고정 관념과 전형성에 도전하고 재조명하는 역할로 보며 다양한 동화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룩을 선보였다.


장난감 병정의 유니폼은 레드와 화이트 터치로 장식한 블루 캐시미어 코트 시리즈로 변신했으며 럭셔리한 무드를 완성해 주는 반짝이는 라메와 루렉스 자카드는 스타일리시한 실루엣에 메탈 광택을 더했다.

골드와 실버 스레드로 제작한 패브릭은 마치 마법으로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블랙 컬러는 스커트부터 아이코닉한 디올 코드인 까나쥬 모티브를 연상하게 하게하며 안젤라 카터의 빨간 모자가 입었을 법한 후드가 달린 바 재킷 등 다양한 아이템에서 과감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한편 ‘디올의 뮤즈’ 수지가 한국 대표로 포토콜에 참석한 모습이 디올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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