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전 참전비 건립 4만달러 부족

2021-03-1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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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73만달러 모금

한국전 참전비 건립 4만달러 부족

현상웅 회장(왼쪽 2번째)이 노명수 회장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토니 박 위원, 현상웅 회장, 노명수 회장, 박동우 사무총장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1360 N Brea Blvd.)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모금 운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4만달러 가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가 16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이 기념비 건립에 들어가는 예산 목표액 77만 중에서 지금까지 73만 달러를 모금해서 4만달러를 더 모금하면 된다.

이 참전 용사 기념비는 5개의 조형물에 한국전에 참전해 전사한 미군 장병 3만6,492명의 이름이 모두 새겨진다. 이 기념비는 당초 올해 6.25를 즈음해서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9.28 서울 수복으로 연기 됐다.

한편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는 최근 현상웅 회장(마리넥스 사 대표) 3,000달러,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 제 12대 김일진 회장 1,000달러를 각각 기부했다고 밝혔다. 현상웅 회장은 “한국전에 참전하여 희생한 미군 3만 6,492명의 이름 전원을 새겨넣는 것은 미전역에서 처음이다”라며 “한미 동맹 강화에도 뜻깊고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하면서 성공리에 잘완성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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