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신 맞으러 와 첼로 연주…알고보니 요요마

2021-03-16 (화) 07: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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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흐 첼로모음곡 1번 아베마리아 등 ‘작은 연주회’로 힐링 선사

백신 맞으러 와 첼로 연주…알고보니 요요마

백신접종후 연주하는 첼리스트 요요마 [연합]

토요일인 13일 매사추세츠주 피츠필드의 버크셔 커뮤니티 칼리지 체육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이라 어수선하던 실내에 갑자기 첼로 선율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모음곡 1번과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등 대중에 익숙한 곡조가 흘러나왔다. 주변이 일순간 조용해지고 모두가 연주에 집중했다.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였다. 2차 접종을 하러 오면서 첼로를 챙겨온 것이다.

연주가 끝나자 사람들이 손뼉을 치며 ‘작은 연주회’를 열어준 것에 환호했다. 요요마도 자리에서 일어나 가슴에 손을 올리며 화답했다.

현장 책임자인 레슬리 드래거는 워싱턴포스트(WP)에 “약간의 음악만으로도 건물 전체가 얼마나 평화로워졌는지 아주 이상한 기분이었다”며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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