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지난해 고용기회 50% 줄어
2021-03-15 (월)
캐서린 김 기자
▶ 숙박, 서비스 타격 최대
▶ 실업률 12.7% 최고 기록
지난해 SF 고용기회가 전년도 대비 50%가량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KRON4에 따르면 SF상공회의소 제이 챙 경제 정책 디렉터는 팬데믹이 시작된 후로 전체 사업장의 51%가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챙 디렉터는 “고용기회가 가장 극명하게 감소한 분야는 숙박과 식품 서비스”라며 “50% 이상 감소했는데, 이는 기술(11%)과 금융산업(20%대 초반) 대비 매우 큰 수치”라고 분석했다.
그가 제시한 상공회의소 ‘경제회복 자료 대시보드’(sfchamber.com/resources/data-statistics/)에 따르면 SF 실업률 그래프는 지난해 팬데믹이 시작된 3월부터 급증해 4월에 정점을 찍더니 연말로 접어들며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나 전년대비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변화를 알아보는 실업률 그래프에서는 2010년 9.4%로 정점을 찍은뒤 쭉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12.7%로 2008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챙 디렉터는 “최근 소비자 지출이 지난 수달간 뉴욕 등 타 대도시들에 비해 크게 회복됐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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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