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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확진자 지난 가을이래 ‘최저’

2021-03-13 (토)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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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소노마 카운티, 14일 레드등급 격상할수도

▶ 주정부, 바∙와이너리 등 변경 보건지침 발표

가주 코로나 확진자수가 지난해 가을 이래 또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지난해 핼러윈 이래 지난주 가주 일일 평균 신규 코로나 확진자수는 4천명 이하였다. 이는 1월 정점때보다 10분의1 수준이고 2주전대비 30% 감소한 수치다. 이같은 상황이라면, 가주는 2주안에 하루 평균 확진자수 3천명 이하로 내려가는 역대 최저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신문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가주 병원입원환자수는 3천477명으로, 지난해 11월 2째주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1월 피크때 약 2만2천명이 입원해있던 것과 비교하면 입원환자수는 85% 떨어진 셈이다. 사망자수는 하루평균 239명으로, 1월 대비 줄었으나 12월 중순 이전과 비교하면 더 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가주 성인의 4분의1이 최소 1차 접종까지는 맞은 상태다. 그러나 인구당 퍼센트로 계산하면 다른 29개주에 뒤떨어져 있다.

콘트라코스타와 소노마 카운티가 빠르면 오는 14일(일) 경제재개 2단계(레드)로 격상되겠다. 이는 주정부 백신 접종 200만회분 목표 달성에 따라 봉쇄 기준을 완화한다는 지침때문이다. 주전역 백신 200만회분이 접종되면 레드등급 기준을 인구 10만명당 7명에서 10명 이하로 완화할 것이라고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발표한 바 있다.

콘트라코스타와 소노마를 비롯해 LA, 오렌지 카운티 등 주내 다수 ‘퍼플’등급 카운티들이 이번 주말 ‘레드’단계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가주 보건국이 지난 10일 음식없이 주류만 판매하는 바와 양조장, 와이너리에 대한 보건 지침 변경사항을 발표했다.

오늘(13일)부터 적용될 사항으로 당국은 바의 경우 ‘퍼플’과 ‘레드’ 등급에서 음식없이 주류판매가 불가능하나, ‘오렌지’ 등급에서는 야외영업으로 주류만 판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가장 낮은 위험 단계인 ‘옐로우’ 등급에서는 수용인원 25% 혹은 최대 100명 제한(적은 경우 적용)으로 실내 영업이 가능하다.

양조장과 와이너리의 경우는 ‘퍼플’과 ‘레드’ 등급에서도 음식 없이 주류만 판매가 가능해졌으며, 야외영업만 허용된다. 그러나 손님은 미리 예약해야 하며, 90분 시간제한이 있다. 또, 현장에서 주류를 즐길 경우 서비스는 오후 8시까지다. ‘오렌지’ 등급에서는 실내 수용인원 25% 혹은 최대 100명으로 영업이 가능하고, ‘옐로우’ 등급에서는 수용인원 50% 혹은 200명으로 확대된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3월 12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1만2천325명(사망 1천836명), 알라메다 8만1천747명(사망 1천324명), 콘트라코스타 6만3천712명(사망 716명), 산마테오 3만9천349명(사망 534명), SF 3만4천495명(사망 445명), 솔라노 3만488명(사망 177명), 소노마 2만8천565명(사망 306명), 마린 1만3천416명(사망 198명), 나파 9천146명(사망 72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3월 12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61만5천395명(사망 5만5천137명)
▲베이지역 41만3천243명(사망 5천608명)
▲미국 2천997만4천319명(사망 54만4천947명)
▲전 세계 1억1천945만8천766명(사망 264만7천420명)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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