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뉴욕시 교통체증 전국‘최악’
2021-03-11 (목) 08:16:45
금홍기 기자
▶ 2020년도 글로벌 교통 현황, 뉴요커 작년 한해 100시간 도로서 허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뉴욕시의 교통체증은 여전히 전국에서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데이터 분석업체 ‘인릭스’(INRIX)가 9일 발표한 ‘2020년도 글로벌 교통 현황’(2020 Global Traffic Scorecard)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에서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허비한 시간은 100시간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뉴욕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019년도 도로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28%가 줄었지만 지난해 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곳의 순위는 4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필라델피아는 교통체증으로 인해 94시간을 허비하는 것으로 나타나 2위에 올랐으며, 시카고는 86시간으로 3위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 2018년~2019년 2년 연속 최악의 교통체증 도시로 꼽혔던 보스턴은 운전자가 도로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101시간에서 48시간으로 68%가 급감했다.
샌프란시스코도 51%가 감소했다.
INRIX는 “코로나19에도 뉴욕시의 평균 속도는 시간당 11마일에서 12마일로 향상되는데 불과했다”며 “40% 이상 평균 속도가 높아진 다른 도시들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일만큼 독특한 도시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전역에서 운전자들이 정체된 도로에서 허비한 시간은 평균 26시간이었으며, 전년대비 73시간이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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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