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옐로캡에 무이자 대출

2021-03-10 (수) 07:46:40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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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00만달러 규모 예산 최대 2만달러까지 메달리온 부채 재조정 지원

뉴욕시 옐로캡 메달리온 가치가 헐값으로 떨어지면서 택시 기사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가 6,500만 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9일 발표한 ‘택시 메달리온 소지 운전기사 지원 기금’(Taxi Medallion Owner Driver Relief Fund)에 따르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택시 기사는 최대 2만 달러까지 무이자로 대출을 받아 메달리온 부채를 재조정하는 프로그램의 다운 페이먼트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추가로 매달 1,500달러씩 최대 6개월 동안 9,000달러를 무이자 또는 저리로 대출 받아 메달리온 대출금을 갚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기금은 연방의회 경기부양안이 최종 통과할 경우 지급받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택시 업계는 ‘기사 한 명당 평균 메달리온 빚이 50만 달러에 달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지난 2011년 120만 달러까지 치솟았던 뉴욕시 메달리온 가격은 우버 등 차량공유서비스 업체가 등장한 이후 현재 20만 달러 수준까지 급락, 수많은 택시 기사들이 빚더미에 올라 앉아 있는 상황이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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