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테오 ‘위험수당’ 확정
2021-03-06 (토)
김경섭 기자
산마테오 시의회가 대형 마켓 직원들에게 시간당 5달러씩 위험수당을 추가 지급하도록 의무화하는 긴급조례안을 지난 1일 통과시켰다.
법안은 전국적으로 750명 이상 직원이 있거나 한 매장에 10% 이상 식료품을 판매하는 대형 마켓에만 적용된다. 정식 급료를 받지 않더라도 고객을 상대로 일하는 직원들도 위험수당 지급 대상이다. 이 조례안은 즉시 효력을 발생하며 90일 동안 유효하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는 직원들은 4시간 동안 유급으로 일자리를 떠날 수 있다.
원래 이 법령은 직원 500명 이상 업체를 대상으로 했지만 다이안 파판 시의원의 주장으로 750명으로 그 대상을 축소했다. 시의회는 5대 0의 찬성으로 이 법령을 통과시켰으며 세이프웨이, 타겟, 트레이더 조, 차베즈 수퍼마켓 등 10개 회사가 해당된다.
산마테오시는 산마테오 카운티 내에서 사우스 SF에 이어 위험수당을 지급하는 두번째 시가 됐다. 베이지역에서는 오클랜드, 버클리, 산호세 등이 위험수당 지급 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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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