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다 자매와 맞대결서 고진영, 3오버파 부진
2021-03-05 (금)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세로 떠오른 코르다 자매와 동반 플레이 첫날은 완패를 당했다.
고진영은 4일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고진영은 올해 열린 두 차례 대회에서 차례로 우승한 제시카, 넬리 코르다(미국) 자매와 이날 같은 조에서 경기했다. 버디 3개를 뽑아낸 고진영은 보기를 6개나 적어냈다. 그린 적중률이 61.1%에 그친 고진영은 그린에서 특히 고전했다. 퍼트 개수는 31개까지 치솟았다.
고진영이 오버파 스코어를 제출한 것은 작년 12월 US여자오픈 1라운드 2오버파 이후 13라운드 만이다.
공동 86위까지 밀린 고진영은 컷을 통과하려면 2라운드 분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