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인 연소득 8만달러 이상은 경기부양금 한푼도 못받는다

2021-03-04 (목) 07:13:14 서한서 기자
크게 작게

▶ 바이든·상원민주당 대상축소 합의 추가 실업수당은 8월까지 원안대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연방상원 민주당이 3차 경기부양안의 1인당 1,400달러 현금 지원금 지급 대상 축소에 합의했다.

3일 바이든 대통령과 상원 민주당 온건파 의원들은 현금 지원금 수혜를 위한 연소득 상한선을 개인 8만 달러, 부부 합산 16만 달러로 낮추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1,400달러의 현금을 지급받는 연소득 기준은 개인 7만5,000달러, 부부 합산 15만 달러로 지난주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과 동일하다.

하지만 소득이 이를 넘을 경우 개인 8만 달러, 부부 합산 16만 달러까지만 단계적으로 줄어든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하원 법안에 명시됐던 수혜를 위한 소득 상한선을 개인 10만 달러, 부부 합산 20만 달러에서 축소한 것이다.


상원에서 3차 부양안이 통과되려면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의 찬성이 필요한 상황에서 민주당 온건파 의원들은 현금 지원금이 부유층에까지 지급될 수 있다는 문제를 바이든 대통령에게 제기해 결국 수혜 자격을 소폭 축소하는 선에 합의가 이뤄졌다.

대신 바이든 대통령과 상원 민주당은 오는 8월 29일까지 지급하는 추가 실업수당의 경우 원안대로 주당 400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원 민주당은 수정된 내용을 반영한 부양책 세부법안을 곧 공개하고 이번 주 안으로 표결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서한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