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터헬스, 접종예약 9만5천건 취소
▶ E. 오클랜드 접종센터 5일까지 운영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에서 백신 수급 부족으로 3만명이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1차 접종 대기 명단에만 3만명이 있으며, 2차 접종 역시 지난 수달간 늦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운티측은 여전히 주민들에게 접종 예약을 권고하고 있다. 카운티내에서 접종률이 3번째로 낮은 산라몬 디아블로 밸리 컬리지 캠퍼스에 곧 새로운 접종센터를 열 계획이며, 곧 추가 공급이 예상되므로 대기명단에라도 이름을 올려 놓으라고 당국은 부탁했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지난 2일 기준 75세 이상 주민 87%가 1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한편 카운티 당국은 현재 히스패닉계 주민 감염률이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백인 접종률(18%)이 히스패닉계(13%)보다 높다며, 각 도시와 인종별 접종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터헬스가 백신 부족으로 주전역 접종예약 9만5천건을 취소시켰다. 날씨 문제로 수급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기도 했지만 주정부와 서터헬스간 예약자수에 대한 잘못된 의사소통 역시 이번 취소의 원인이라고 EB타임즈는 보도했다.
서터헬스측은 1차, 2차 접종 예약이 취소됐다며, 2차 접종자 재예약을 우선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베이지역과 센트럴밸리 일부 지역, 새크라멘토 지역 등 하루 2만5천명 접종이 가능한 상태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이스트 오클랜드 ‘이스트몬트 타운 센터’ 접종소에서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총 500명이 백신을 접종받았다. 해당 센터는 접종률이 낮은 저소득층 지역사회를 위해 문을 열었으며, 오는 5일(금)까지 운영된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다. 이곳에서 접종받은 주민은 약 21일 후에 해당 센터로 돌아오거나 다른 센터에서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3월 3일 오후 12시 기준 산타클라라 11만911명(사망 1천797명), 알라메다 8만873명(사망 1천244명), 콘트라코스타 6만2천818명(사망 681명), 산마테오 3만8천912명(사망 521명), SF 3만4천153명(사망 422명), 솔라노 3만163명(사망 164명), 소노마 2만8천134명(사망 298명), 마린 1만3천261명(사망 197명), 나파 9천43명(사망 69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3월 3일 오후 12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56만3천618명(사망 5만2천782명)
▲베이지역 40만8천268명(사망 5천393명)
▲미국 2천940만7천638명(사망 53만420명)
▲전 세계 1억1천558만8천294명(사망 256만6천39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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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