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자 급감에 우려
2021-03-03 (수)
김경섭 기자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검사자 숫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어 보건당국자들이 우려하고 있다.
검사자들로 붐비던 산타클라라 카운티 마운트 플레즌트 고등학교의 코로나 검사 센터도 검사자들이 크게 줄어 간호사들이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뿐 아니라 베이지역 대부분 검사소에는 검사를 받고 하는 사람들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백신 및 테스트 센터의 마티 펜스터샤이브 박사는 "백신 접종이 늘어났다고 해서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지 않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면서 "아직 방심할 때가 아니며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하나의 방법에 불과하며 검사를 받고 보건지침을 계속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막달레나 카라스코 산타클라라 카운티 시의원도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모든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검사를 받는 등 CDC가 정한 보건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람들과의 접촉이 높은 필수직 종사자들은 자주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