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사가 온라인 수업중‘아시안 비하’

2021-03-03 (수) 08:04:28 신영주 기자
크게 작게

▶ ‘찢어진 눈’영상 올려 캘리포니아 교육구 조사나서

교사가 온라인 수업중‘아시안 비하’

니콜 버켓 스페인어 교사(사진)

한인 등 아시아계 대상 인종증오 범죄 급증으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캘리포니아 고교 교사가 온라인 수업 도중 아시안을 비하하는 찢어진 눈(slant-eyes) 표현을 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CBS 등에 따르면 새크라멘토 지역 그랜트 고교의 니콜 버켓 스페인어 교사가 지난달 25일 줌 수업 도중 “눈초리가 위로 올라가면 중국인, 아래로 내려가면 일본인”이라고 직접 포즈를 취하는 영상(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게시됐다.

한 학생이 녹화한 이 영상에서 버켓 교사는 영어권 국가에서 아시아계 어린이를 놀릴 때 쓰는 구전 노래인 ‘차이니즈, 재패니즈, 더티 니즈(Chinese, Japanese, Dirty Knees)’를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새크라멘토비가 전했다.

이에 이 고교가 속한 트윈 리버스 통합교육구는 “충격적이고 실망스러운 이 영상을 제보받은 즉시 조사를 시작했다”면서 “우리는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신영주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