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최초 여성 주지사 탄생하나

2021-03-02 (화) 08:53:02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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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오모 사퇴시 승계서열 1위 캐시 호철 부지사가 이어받아

뉴욕주 최초 여성 주지사 탄생하나

캐시 호철(사진·62)

앤드류 쿠오모(민주) 뉴욕주지사가 성추문으로 인해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뉴욕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가 탄생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가 이번 성추문으로 자진 사퇴하거나 탄핵 당할 경우 뉴욕주법에 따라 승계서열 1위는 캐시 호철(사진·62) 부지사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뉴욕주에서 첫 여성 주지사가 탄생할 것인지에 대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호철 부지사는 시라큐스 대학을 졸업하고 워싱턴의 가톨릭 대학에서 법학학위를 받고, 주상·하원의원들의 법률 고문 및 입법 보좌관으로 일해왔다.
그는 2014년 재선에 도전한 쿠오모 주지사의 러닝메이트로 선거에 출마해 승리하면서 부지사로 활동하게 됐다.


이리카운티 민주당위원회는 호철 부지사에 대해 “호철 부지사는 언제든 주지사 자리에 오를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부지사의 끈기로 모든 일을 착실히 수행해 뉴요커들에게 필요한 일들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선 영웅으로 떠올랐던 쿠오모 주지사는 너싱홈(노인요양시설) 사망자를 축소해 발표하고, 여직원들의 성희롱 의혹까지 줄줄이 터지면서 책임을 묻는 민주당 안팎에서의 사퇴 요구를 받은 후 검찰 수사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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